● 챗 GPT (Chat GPT)의 출현
2007년 스티브잡스가 아이폰이라는 스마트폰을 전세계에 내놓으며 통신업계와 문화전반의 혁신을 이끌었었죠.
그로부터 16년이 흐른 2022년 12월 1일, Open AI가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을 내놓으며, 또한번의 대혁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챗GPT가 왜 그렇게 화두가 되고 있고,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을 해보겠습니다.
1. 챗GPT 개념
챗(Chat)은 채팅(Chatting)의 줄임말이고,
GPT는 Generated Pre-trained Transfomer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약자입니다.
'생성적 사전학습 변환기'란 의미인데 말이 어렵죠?
Generated는 생성적이란 뜻인데
한정된 개수의 단어가 끝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되어 무한정 많은 문장을 생성하는 역량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서
인공지능에게 인터넷에 존재하는 모든 정보를 자동 학습하게 한 뒤 마치 사람과 사람이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게끔 사람이 원하는 어떠한 질문에도 정리된 답을 줄 수 있는 대화형 검색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동안은 네이버나 구글 등을 통해 검색을 하게되면 단순한 키워드나 간단한 문장을 입력하더라도 원하는 답을 정리해서 제시해주지 못하고 수많은 링크나 복잡한 글 속에서 사람이 알아서 찾아내거나 정리를 해야하는 비효율적 검색 방식이였습니다.
반면 챗GPT는 마치 척척박사와 대화를 하는 것처럼
원하는 답을 정리해서 제시해 준다는 점에서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혁신적 인공지능 대화시스템이 아닐 수 없는거죠.
2. 챗GPT가 사회 전반 미치는 영향
2.1 커뮤니케이션의 향상
무엇보다 정보의 니즈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개인이든 기업이든 신속한 정보탐색과 의사결정이 가능해지므로써 정보의 불균형 및 정보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2.2 고객서비스 개선
기존에 대형 병원이나 콜센터, 지자체, 각종 행사장 등 전화연결을 시도하다보면 ARS로 연결되거나, 대기도 많고 연결이 쉽지 않은데다 오류 및 단순정보를 받아서 낭패를 본 경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정보는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바로 얻을 수 있어야 그 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는데 시공간을 초월해서 1:1 개인비서 서비스처럼 언제든 이용가능하다면 획기적인 고객서비스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2.3 교육시장의 불평등 해소
경제능력과 생활환경에 따라 질적인 교육서비스의 차별과 불평등이 해소될 것입니다.
정보획득의 엑세스가 용이치 않은 노령층이나 고가의 사교육에 엄두가 나지 않는 계층 또한 손쉽게, 경제적 부담 없이 정보접근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2.4 연구개발 인사이트 제공
챗GPT의 상용화는 과학적인 발전과 혁신을 가속화 할 것입니다.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인사이트(통찰력)를 제공해줄 것입니다.
바둑의 경우처럼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은 인간이 인공지능을 정복하느냐 당하느냐의 세계적 주목을 받은 사례였습니다. 최근 바둑업계는 되려 인공지능의 수를 따라하고 연구하는 추세로 바뀌였습니다.
왜냐면 모든 기보와 수를 학습한 끝에 가장 확률이 높은 수를 두기에 인간의 빈틈을 인공지능은 허락하지 않는다는 신뢰가 바둑계 전반에 퍼진 결과였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독창성을 요하는 경우에도 챗GPT는 수많은 영감과 인사이트를 제공해주므로써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문제해결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입니다.
3. 챗GPT의 전망
챗GPT로 인해 급부상할 직업군과 사라지거나 축소될 직업군 등 사회 및 산업 생태계에 큰 변화를 예고 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적절하게 설계 및 모니터링 되지 않을 경우 정보의 오남용 및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거나 편견을 줄 수 있는 사회적, 법적 문제가 대두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대학생들이 쳇GPT로 과제를 손쉽게 제출하므로써 본인 작성의 진위여부 문제로 학교 현장에서 수작업으로시험을 치르게 하거나 챗GPT접근을 차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4. 개인의견
정보의 질적수준과 접근성이 매우 높고 정확하다면 우리는 각자의 노고를 최소화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 일 수 있는 획기적인 시대를 직면하고 있다는 기대감 이면에 비윤리적인 활용으로 인한 생각지 못한 사회, 국가적 병폐 또한 우려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한편으론 순수창작을 위한 두뇌활동은 점차 챗GPT 의존성으로 인해 카피캣 인간으로 전락하여 순수창작자를 위협하는 악순환이 우려될 수 있습니다.
시를 쓰거나 작곡을 하거나 미술을 하는 예술방면도 인공지능으로 손쉽게 작품을 완성하는 등 창작자의 예술적 감각은 필요없고 인공지능에게 맡겨버리는 비윤리적인 현상 또한 간과해선 안될 문제가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1) 정보접근의 격차를 해소하고 2) 실시간 정보획득의 기회비용을 절약하여 3) 누구나 평등한 정보수용자로의 시대가 열린 것에 대해서는 매우 환영하고 기대감이 큽니다.
반면
저작권 문제나 비윤리적인 문제들 또한 심층적으로 검토하여 제 2, 제 3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행적 대처를 제도화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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